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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코로나 사이로 외출

by bigmama 2020. 6. 20.

친구들 모임이 있어 서초동에 가던 날.

요즘 강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서

모임 자체가 저어기 조심스럽긴 했지만

그렇다고 맨날 집콕만 할 수도 없는 걸.

 

비교적 공간이 여유로운 음식점을 골라 들어가

얌전히 식사를 하고

주변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우리도 말끔하게 생긴 기계에게 커피 주문.

이제는 무인 주문이 대세다.

 

 

 

 

 

종이컵에 담겨 나온 커피를 마시며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리들 핸드폰으로 연신 알람이 울리네.

 

강남구청 안내 문자, 확진자 발생!

서초구청 안내 문자,확진자 발생!

내가 강남에 나온 걸 어찌 알고

강남구,서초구에서 친절하게 안내 문자를 넣어준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울 동네 구청에서도,

옆 동네 구청에서도

확진자 나왔다며 친절하게 알려 주시니

정말이지 코로나 사이로 요리조리 다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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