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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

병원의 작은 전시회

by bigmama 2020. 7. 14.

 

요즘은 병원에 출입하려면 철통 같은 검문을 받아야 한다.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문진 작성을 하여

QR코드를 핸드폰에 챙기고 병원 도착.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핸드폰에 저장한 QR코드를 제시하고,

발열체크 후 확인 스티커를 받으면

비로소 통과~!

 

 

 

볼일을 마친 후,

마침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잠시 둘러보았다.

 

 

 

선과 여백으로 이루어진 작품들..

 

 

 

 

 

작가는 명상을 하듯 호흡을 가다듬고

한 획을 내리그었다고 한다.

 

 

 

                         한 호흡 후, 한 획.

 

 

 

 

 

                       굵고 강한 획에서는 긴장감마저 느껴졌다.

 

 

 

                     

 

 들숨..날숨..?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만큼

불특정 다수가 들락거리는 병원 방문을 제일 꺼려했는데,

이렇게 철통같은 경비를 통과하여 병원 안으로 들어가니

세상, 제일 안전한 곳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묘한 심정이 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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