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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다육 화분 언박싱

by bigmama 2020. 10. 17.

다육이 화분을 처음으로 인터넷 구입하고

집으로 배달된 택배를 열어보는 언박싱하던 날.

(요즘은 택배상자 여는 걸 언박싱이라고 하더라구요.)

 

 

 

뭐가 이렇게 많나.. 했는데

신문지가 몇겹으로 철통방어를 하고 있다.

 

 

 

신문지로 꽁꽁 숨긴 속 알맹이들.

생각지도 않았던 서비스로 사각 콩분까지 넣어 주셨네.

 

 

 

 

 

사진으로 상품을 보고

올려진 제품 사이즈를 머릿속으로 가늠하며

대충 맘에 드는 화분들을 일단 장바구니에 집어넣고

시시때때로 들락거리며 

결제 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결제!!

 

요즘 다육이에 대한 유튜브를 보면서

여러 다육이의 성격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유튜버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다육 화분들이 이뻐 보여서

내 다육이도 이쁘게 해주고 싶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동안은 이런 꽃화분이 너무 화려해서

다육이 고유의 아름다움이 가려지는 것 같아

투박하면서도 수수한 색깔로 된 화분을 선호했는데

어느 순간 화려한 화분에 마음이 동하는 것이,

참.. 사람 눈이 정말 간사한 것 같다.

 

사이즈가 상상했던 것보다 작은 것도 있고,큰 것도 있는데다

정말 맘에 들었던 화분들은 품절이라서

차선책으로 고른 것들이라

색상도 100% 흡족한 건 아니지만

다육이가 심긴 모습을 상상하니

나름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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