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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눈이 또 내렸다..

by bigmama 2021. 1. 13.

어제 오후에 펑펑 내렸던 눈 덕분에

새하얀 아침을 맞았다.

하얀 눈 속에 잠긴 세상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였다.

 

 

 

집 밖으로 나가보니

지난밤에 일가를 이룬 듯,

앞동 화단 앞에 아기 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눈을 떠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해주면 더 좋았을 걸..

 

 

 

아기 오리를 인도하는 꼬마 눈사람도 있고,

 

 

 

 

 

아름다운 동심을 살피며 미소가 지어졌다.

정성이란 이렇듯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다는 것을..

 

그나저나 오늘은 날이 푸근해서

오리가 금새 날아가 버릴텐데

그 정성이 아까워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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