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침묵하고 지내던 나무에 물이 오르고 새 싹이 돋고
꽃나무는 하나 둘 꽃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바야흐로 봄.
황량했던 대지는 거대한 꽃밭으로 거듭나면서
매화 축제요~
산수유 축제요~
이렇게 남녁의 꽃소식이 즐거이 전해오니
드디어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이제 다시 진실을 확인하는 시간들...
전해오는 꽃소식으로 비로소 세상에는 활기가 돈다.
무거운 침묵을 걷어내고 맞이하는 밝음.
우리들 가슴도 설레이기 시작한다.
봄은 또 다른 삶의 시작.
지난 봄에 찍었던 매화 사진을 미리 걸어놓고
두 팔 벌려 봄 마중 중...
'렌즈에 담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나물 (0) | 2010.04.02 |
---|---|
옛 것에 대한 그리움 (0) | 2010.03.20 |
자연의 소리 (0) | 2010.03.17 |
길상사 (0) | 2010.03.11 |
꽃샘추위속에도 (0) | 2010.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