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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봄 마중,꽃 마중

by bigmama 2010. 3. 19.

 

 

 

 

겨우내 침묵하고 지내던 나무에 물이 오르고 새 싹이 돋고

꽃나무는 하나 둘 꽃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바야흐로 봄.

 

황량했던 대지는 거대한 꽃밭으로 거듭나면서

매화 축제요~

산수유 축제요~

이렇게 남녁의 꽃소식이 즐거이 전해오니

드디어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이제 다시 진실을 확인하는 시간들...

 

전해오는 꽃소식으로 비로소 세상에는 활기가 돈다.

무거운 침묵을 걷어내고 맞이하는 밝음.

우리들 가슴도 설레이기 시작한다.

봄은 또 다른 삶의 시작.

 

 

지난 봄에 찍었던 매화 사진을 미리 걸어놓고

두 팔 벌려 봄 마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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