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은 물줄기가 대략 70여km나 되는 꽤 긴 계곡이다.
늘 시간에 쫒겼기에 계곡 초입 정도만 들어갔다가 되돌아 오길 몇 번인가.
그래도
천혜의 비경을 그냥 모른 채 지나치긴 너무 아깝잖아....
그동안 강원도의 강수량이 작았던 걸까?
가장 깨끗하고 맑은 계곡 중에 으뜸으로 치는 곳이건만,
수량이 적은 탓에 바닥의 바위나 자갈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이 많아 참 안타깝더라만
그래도 아주 맑고 깨끗한 물빛이 얼마나 이쁘던지...
산새는 변함없이 그대로 수려한데
물새가 아직은 약하니 제 명성에는 조금 못미치는 모습이지만
장마가 지나가고 난 뒤가 본래 제 철일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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