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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조지서 터.

by bigmama 2010. 7. 26.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며 오고가는 버스 정류장 한켠.

초등학교의 둔탁한 옹벽 앞에 자리한,

볼품없는 작은 표석으로 그나마 그 존재를 가늠할 수 있는 역사의 장소.

 

조지서조선시대에 종이를 만드는 관청이었다고 한다.

자하문 밖의 세검정길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경복궁에서 가까우며

북한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홍제천이 있기에

한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맑은 물과 넓적한 바위가 충분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검색을 하며 알게 된 내용이다.

많은 세월을 이 도로를 지나쳤었지만 이런 표석이 있는지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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