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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文響..

광화문 글판

by bigmama 2010. 7. 12.

 

 

 

 

 

 

광화문 교보빌딩에는

늘...

슴을  따스하게 만들거나 촉촉하게 적시는,

그래서 그 여운으로

심호흠 한번 하게 되는 아름다운 글귀가 내걸린다.

 

한 해에 네 번.

새로운 글귀가 내걸리기에

광화문에 갈 때마다

지금은 무슨 글이 걸렸을까 궁금하여

항상 교보의 글판을 눈으로 찾았었다.

 

눈으로,가슴으로 음미하는 구절들이 그 얼마였던가.

비록 머리에 남아 있는 글귀는 없지만

그 따스한 느낌은 가슴에 그대로인걸...

 

너와 난

각자의 화분에서 살아가지만

햇빛을 함께 맞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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