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했던 코스는 아니었는데
숙정문 안내소에서 말바위로 가는 등산로를 택했다.
다시 오르막의 시작...
오른쪽 길은 삼청 터널쪽으로 나가는 길.
조망소에 당도하니...저 멀리 보이는 팔각정.
바람결에 땀을 식히며 가는 실핏줄처럼 보이는 저 길에 남겨긴 내 발자욱을 되집어 본다.
가볍게 나선 산책길치곤 꽤 걸었다...
말바위 앞 쉼터.
말바위...이름만 듣고는 바위가 말모양을 하여 유래된 이름인 줄 알았다.
안내판은 보지도 않고 바위를 이리저리 훓어보며 말그림 찾기에 여념이 없었던 첫 대면 때가 생각나네...ㅎ
사진이 흔들리긴 했지만..
이곳이 삼청공원 말바위 등산로 입구입니다~
한여름의 산행이 힘들긴 해도
불어주는 바람이 있으니 행복하다.
땀 흘린 뒤의 바람맞이는 얼마나 근사하던가...
오랜만에 따라 나선 아들과 함께 자연에 몰두하던 시간.
삼청동으로 내려와 저녁을 먹고~
이렇게 또 여름 한 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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