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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청와대 길

by bigmama 2010. 8. 6.

문민정부가 들어 선 후에 개방된 길.

경복궁 뒷담의 고풍스러움과 잘 가꾸어진 조경,우람한 수목들이 늘어선 이 길은

단체 외국 관광객들을 빼면 차량도 인적도 뜸한 편이어서 산책로로서는 사실, 최상의 곳이다.

 

다만,

이 도로를 들어설 때는 반드시 간단한 물음에 답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군데 군데 서있는 사복 경찰들의 눈빛이 느껴져

괜시리 주눅이 들어서 엄숙으로 포장된 표정을 지을 때가 있긴 하다.

삼청동쪽에서 효자동쪽으로 가는 길에..

 

 

 

 

쭉~ 뻗은 길에는 차마 렌즈를 들이대지 못하고 애꿎은 하늘을 향해서 촛점을 맞췄다.

 

 

 

 

 

 

 

 

 

 

신무문과 마주하고 있는 청와대 정문.

촬영이 금지되는 곳으로 알고 있었기에

가끔 지나쳐도 카메라를 꺼낼 생각조차 안했는데 이제보니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존까지 표시해 놓았네.

 

그래도 셔터를 누르는데 손 끝이 가볍게 떨려왔다.

혹시라도 누군가 쫒아와서

"아줌마!! 사진 찍으면 안되요!! "할 것 같아서리~~새가슴...ㅎ

 

 

 

 

 정문 앞 도로.

 

 

 

 

 

 

"효자동 사랑방"이 "청와대 사랑채"로 새단장하여 개관하였다.

"청와대 사랑채"는 전시 홍보관으로 국가 홍보관,하이 서울 홍보관,대통령관등을 마련하여

여러자료들의 전시등을 통하여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개방된 진정한 의미의 사랑채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람하려고 보니 이미 여섯시가 넘었네...

 

 

 

 

청와대 앞 봉황 분수.

분수도 오늘 일과를 끝낸 모양일쎄~

어둠이 서서히 깔리기 시작하자 휴식에 들어 간 분수.

 

 

 

 

 전에 지나가며 찍어 둔 사진.이런 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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