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길 구간은
북한산 생태숲앞~이준 열사 묘역 입구이다.
총 4.1km의 길이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12m 높이의 원형 계단으로 오르는 구름 전망대가 명물인 곳.
코스 난이도는 '중'
작은 구름 전망대에서 마주한 불암산과 수락산.
다리 건너 보이는 통나무 오두막이 빨래골 공원 지킴터.
'빨래골'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서 대궐의 무수리들이 빨래터및 휴식처로 이용하며 불리워진 이름이라고...
다시 오르막은 시작되고~
흰구름길 구간의 하이라이트인 구름 전망대에 당도했다.
구름잡으러 조심조심 ~
원형으로 만든 계단을 따라 올라가 12m의 높이에 있는 구름 전망대에 서면
산 정상에서와 똑같은 희열이 느껴진다.
인수봉도 보이고~
구비구비 늘어선 도봉산,수락산,불암산,용마산,아차산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큼...아름다운지고~~
화계사를 거쳐~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반가운 약수터를 만났다.
음용에 적합하다는 수질검사 결과를 액자에 고이 넣어 전시중~
물 맛..좋아요.
북한산 둘레길 탐방 안내센터.
북한산둘레길 구간중에 비교적 거리가 긴 편에 속하는 흰구름길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여러번 반복되는데
길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낮은 산자락을 넘어가는 둘레길이지만 시야가 확 트인 곳도 많고 전망대도 있기에
하늘을,
세상을,
눈으로,가슴으로 품을 수 있기도 한 곳.
화계사 경내로 발을 옮겨 사찰을 한바퀴돌며 향내음을 음향할 수도 있고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갈증을 풀 수 있는...
그렇게 다감이 느껴지는 구간이었다.
Phil Coulter / Any Dream Will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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