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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문수봉 구간의 산행길

by bigmama 2010. 9. 27.

비에 젖어 지내던 날들이 언제였던가 싶게

청명한 가을 하늘이 연휴 내내 이어지니

가볍게 베낭메고 산으로 향하는 마음도 어찌나 경쾌하던지~

 

 

 

 일단,대남문에 도착하여~

 

 

 

대남문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모습.

짙푸름 일색이었던 북한산에도 엷게나마 단풍색이 피어오르고 있다.

 

 

 

 

 

 

 

 

 

 

 

 

 

 

 

 

 

 

 

저멀리 보이는 사모바위를 향하여 ~

 

 

 

 

 

 사모바위.

 

 

 

 

 

 

간만에 문수봉 구간으로 내려왔다.

바위에 쇠줄이 설치되어 있긴 해도 급경사에 좁은 바윗길이라서

그동안은 부담없는 우회등산로로 돌아 다녔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날.

문수봉 구간에서 만나게 되는,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라...

 

명절 뒤끝이라 비록 몸은 천근만근이었으나

눈부시게 푸른 하늘과,정겨운 바람과 맑은 태양빛을 맘껏 느낄 수 있었기에

다시금 에너지를 채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