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어 지내던 날들이 언제였던가 싶게
청명한 가을 하늘이 연휴 내내 이어지니
가볍게 베낭메고 산으로 향하는 마음도 어찌나 경쾌하던지~
일단,대남문에 도착하여~
대남문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모습.
짙푸름 일색이었던 북한산에도 엷게나마 단풍색이 피어오르고 있다.
저멀리 보이는 사모바위를 향하여 ~
사모바위.
간만에 문수봉 구간으로 내려왔다.
바위에 쇠줄이 설치되어 있긴 해도 급경사에 좁은 바윗길이라서
그동안은 부담없는 우회등산로로 돌아 다녔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날.
문수봉 구간에서 만나게 되는,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라...
명절 뒤끝이라 비록 몸은 천근만근이었으나
눈부시게 푸른 하늘과,정겨운 바람과 맑은 태양빛을 맘껏 느낄 수 있었기에
다시금 에너지를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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