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중심부에 있는 동굴.
비교적 작으마한 석회 동굴인데
4,5억년전에 생성되었다고 한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재미삼아 종유석을 똑똑 따버렸는지
많은 종유석들이 끊어져 있었다.
그러니 통로 양 옆을 철망으로 쳐놓을 밖에.
입장할 때 헬멧을 썼지만
대부분의 통로가 비좁고 지붕도 낮은 까닭에
방심하고 걷다가 머리를 쾅! 쾅! 두어번 부딪치고 난 뒤에는
허리를 바짝 구부리고 다녔다.
허리가 좀 아프실거라는 가이드 말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위에서 아래로 자라고 있는 종유석과 땅에서 위로 자라는 석순이 만나
하나의 석주를 만들려면 수 만년동안 자라야 한단다.
현재 이 종유석과 석순은 5cm 정도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것이 맞닿아 석주가 되려면
앞으로도 2~300년이 걸릴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수백년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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