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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잠 못드는 밤 눈은 내리고...

by bigmama 2010. 11. 29.

 

 

 

 

 

 

간밤에...

그동안 이 땅에서 팽배해질때로 팽배해진 긴장감을 잠재우려는 듯

조용조용 눈이 내렸다.

 

겨울 추위가 살에 에어드는 밤.

전투복 차림으로 비상 근무를 하고 있을 아들 생각을 하니...

이 눈이 전혀 반갑지가 않구나.

 

그나마 눈도 붙이지 못하고

허연 입김을 내뿜으며 눈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을 아들...

 

책임감없는 이가 말이 많다고 했던가?...

국가의 재난 앞에서

동상이몽이 난무하는 참 서글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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