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장식품이 되버린 아들 기타를 활용할 겸,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었는데...

 

포크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우선 기타줄이 다르고 소리의 느낌도 다르다.

포크 기타는 소리가 경쾌하고 힘이 있는 대신에 쇠줄이어서 손가락이 너무 아픈데

클래식 기타는 나일론 줄이라서 덜 아프고

소리도 부드럽고 우아하다.

더군다나 기타 교습을 클래식으로 먼저 배우고 있으니...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새로 클래식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기타를 배운다고 말했더니

대뜸 하는 이야기가

기타 되게 어렵대~누구 누구도

비싼 기타 사서 배우다가 너무 어려워서 관뒀대!! 이런다.

 

이런 에미나이들하곤...

격려는 못해 줄 망정 되려 공포심을 갖게 만들다니...ㅋ

 

구입할 기타를 결정하면서

고가냐,중저가냐로 고심을 했었는데

친구들의 입방정을 듣고 나서는 저렴한 기타로 가볍게 결정했다.

 

그래..내가 뭐...연주회를 할 것도 아니고...

프로가 될 것도 아니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