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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에코랜드,절물 휴양림

by bigmama 2011. 11. 21.

여행 3일째...

에코랜드 방문.

뭔가 했더니 기차(?)타고 곶자왈 둘러보기였다.

 

 

 

 

 

 

 

 

 

 

 

 

 

 

 

 

 

 

 

 

 

 

 

 

 

 

 

에코랜드는 조성된지 얼마안된 테마파크여서 그런지

이제 단장을 대강 마친듯한 어설픔이 있었는데

머..시간이 지나면 자리잡겠지.

 

 

곶자왈은 나무나 덩굴식물,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을 이루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 고유어로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희귀 특산물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둘러본 곶자왈은 우리 눈에는 그저 그런 풍경인데

학술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꽤나 가치가 높은 곳이었다.

흠..길이 보전하세~

 

 

 

 

마지막 행선지는 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가 쭉쭉 뻗어 하늘조차 안보이고 피톤치드의 은은햔 향이 가득했던...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산림욕을 하며 여행의 끝을 마무리 하다..

 

제주도에서는 삼나무를 숙데낭이라고 하는데

절물휴양림은 40여년생의 삼나무가 수림의 90%를 차지하며

빽빽하게 서있다.

 

 

 

 

 

 

 

 

 

 

 

 

 

 

 

산책길에서 만난 정감어린 목공예 작품들.

이곳에는 고사목이나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들을 활용하여 목공예품을 제작한다고 함.

 

 

 

 

 

 

 

 

절물이란 절옆에 있는 물이란 뜻인데 지금은 절은 없다고...

 

 

 

 

 

 

이렇게 2박3일의 여행은 끝났다.

길가 도로에 나부끼는 억새의 손짓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가을날의 제주에서...

제주를 오롯하게 흠씬 느끼기에는 그리 여유롭진 못했지만

함께 한 친구들을 더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

그래서 의미있는 여행이기도 했다.

 

여행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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