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이야기

성산 일출봉

by bigmama 2011. 11. 20.

해물탕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고 일출봉을 오른다.

여러번 와봤어도 올 때마다 늘 감동이 있는 곳!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푸른 바다에 매료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런가...

 

 

 

 

 

 

 

 

 

 

 

 

 

 

일출봉을 슬슬 올라가고 있는 중에 급 제안이 들어왔다.

다들 올라가 본 일출봉을 또 오르는 대신에 아래로 내려가서 보트를 타보자는...야호~

그러고보니 보트 타본지도 참 오랫만이네.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보트에 오르다..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모터보트에서 바닷바람을 사정없이 맞았더니

얼얼한 중에도 상쾌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잔잔한 바다임에도 우리들은 몇차례 물세례도 맞았는데...기사님이 일부러 그런걸 꺼임.ㅎㅎ

 

 

 

 

해녀의 집.

 

 

 

 

다음 행선지인 일출랜드의 미천굴을 둘러보고

선녀와 나뭇군에서 내어머니 시대의 고단했던 생활상과

7080 세대의 성장기가 고스란히 담겨진 전시물을 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기도 하고...

 

 

 

 

 

 

 

 

 

 

 

 

 

 

 

미천굴의 수호신인 용.

용띠 천만명의 눈의 정기를 모아야 승천할수있는 아직은 어린 용이랍니다.

용띠분들은 많이 방문하셔서 용이 승천하게 하시길~

 

 

 

 

 

 

 

 

 

선녀와 나뭇꾼..추억속으로...

 

 

 

둘째날도 바쁜 일정이었다.

섭지코지와 일출봉의 방문은  눈을 맑게 하고, 귀를 깨끗하게 하고

가슴은 활짝 열리어 탁 트인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저녁식사.

말고기 요리로 탕,육회,로스,샤브샤브를 먹어봤는데...

맛도 모양도 쇠고기와 거의 똑같다는 기사님의 말에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과감하게 도전했는데...

 

내심 우려했던 것과 달리 처음 맛본 느낌은 별 거부감 없는 쇠고기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 한쪽에선 쇠고기라는 세뇌작업을 끊임없이 해야만 했다.

어쨋거나 내 안의 야만성 입증!!

 

처녀적엔 굴,해삼,멍게는 물론 삼겹살도 안먹던 내가

참..변해도 많이 변했다...

 

 

  

 

 



'국내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 세월을 간직한 동해시 천곡동굴  (0) 2012.10.26
에코랜드,절물 휴양림  (0) 2011.11.21
섭지코지  (0) 2011.11.19
제주 허브동산  (0) 2011.11.18
제주 해변에서..  (0)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