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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

지중해와의 만남-미하스

by bigmama 2012. 4. 25.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둘러보고

그리스풍의 하얀집들이 매우 아름다워서 하얀 마을로 알려져 있는 미하스로 이동하였다.

미하스는 스페인의 남쪽에 위치한 말라가의 한 작은 마을인데

쾌적하고 눈부신 지중해 날씨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마차를 타고 마을을 한바퀴 둘러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걷기로 했다.

 

 

 

성당.

 

 

 

 

 

 

 

 

 

 

 

저 바다가 지중해...

 

 

 

 

 

 

 

 

 

주황색의 야자수꽃을 처음 보았네요.

 

 

 

 

 

 

 

옥상 한켠에 마련된 식당이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는.

 

 

 

 

 

 

 

 

 

 

 

 

 

 

 

 

 

 

 

 

 

 

 

 

 

 

 

 

 

 

 

상점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려는데

'곤니찌와~'그런다.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아 글쎄,, 처음에는 코리아가 어딘가..하는 표정이었다.이런...

 

나중에야 어렴풋이 생각이 났는지

어눌한 발음으로 '안냐세요~'이러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어쩔 줄을 몰라했지만...ㅎㅎ

(물론,코리안이냐면서 한국에 가본적 있다며 반가워하던 사람도 있었다)

 

 

 

 

손님을 기다리는 당나귀들...

냄새가 심해서~~

 

 

 

 

 

 

 

아몬드나 땅콩,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를 설탕시럽에 쫄여 만든 일종의 강정같은 것인데 

조금 달긴 했지만...taste good~!!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지중해..말만 들어도 얼마나 설레이던 단어였든가..

 

아기자기하게 가꾼 하얀 집들은

눈부신 햇살과,

파란 하늘과,

푸른 지중해와 어울려져 더없이 아름다웠던 미하스였다.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아름다운 자연에 동화되어 그런가,

유유자적하는 그들의 눈매는 선하디 선했다.

 

 

 

 

 

 

 

 

말라가 공항에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다음 행선지인 바르셀로나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