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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창경궁 출사

by bigmama 2012. 12. 17.

일요일 출사에 참석했다.

올해 마지막 출사지는 창경궁.

동호회에서 5대 궁궐 바로 알기 시리즈로 기획된 것인데

우리 궁궐에 대한 해설강의를 곁들인 출사로

경복궁,덕수궁에 이은 3차 탐방지였다.

 

1,2차 때의 탐방 궁궐은 간간히 둘러본 곳이라서 참석을 안했지만

창경궁은 초등학생때 부모님과 벚꽃놀이를 몇번 가 본 이후로

근 45년여만의 방문이였기에 자못 궁금하여 해설강의에 이어 출사에도 참여했다.

 

 

 

 

혜화동 토즈에서 해설강의를 들으며....

 

 

 

창경원 시절.

내 기억속에 각인되어 있는 모습들...

 

 

 

창경궁의 구조.

창경궁 복원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3년에 시작되어

1986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창경원 시절에 있던 동물원과 식물원 또 놀이공원과 벚나무들은

과천으로 옮겨지거나 여의도(벚나무)로 보내어졌다 함.

그 시설이 있던 자리는 현재 녹지대로 바뀌어 있다.

 

 

 

궁궐에 대한 해설강의는 이쪽 전문가이신 동호회 회원님이 수고해 주셨다.

이제 창경궁으로 go~

 

 

 

 

 

 

영조대왕은 홍화문 2층 누각에서 직접 백성들에게 고충을 물어보시기도 했다고 한다.

 

 

 

옥천교를 지나서...

어느 궁이건 궁궐에 들어서기 전에는 반드시 이런 다리가 놓여 있다고.

 

 

 

 

 

삼도 설명을 들으며...(좌 아래쪽- 武도,정 중앙- 어도, 우 아래쪽- 文도)

신분에 따라서 다니는 길도 정해져 있었다고 함.

 

 

 

품계석이 줄나래비 선 조정(대전 앞의 마당을 칭함)의 어도를 거닐며...

궁궐의 법전(대전) 앞에는 반드시 조정이 마련되어 있다고 함.

 

 

 

 

 

 

 

 

 

 

 

 

 

 

 

 

 

 

 

 

 

 

 

 

 

대비전.

 

 

 

 

 

중전의 집.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 훼손이 가장 심한 궁궐이 창경궁이라고 한다.

일제 시대때부터 궁을 격하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명목은 고종에게 창덕궁에서 가까운 이곳에 놀이 동산(?)을 만들어 드린다는 구실이었지만.)

 

그리하여

온 국민들이 드나드는 놀이공원이 되었던 창경원이었다.

 

다행이 궁 자체의 훼손은 없었기에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고건축물로 기록될 수 있었다고.(1616년 건축)

그나마 고맙다고 해야할 지, 다행이다 해야할 지...

 

궁궐은 한 나라의 역사는 물론이고

문화와 풍습과 인간의 희노애락,애.오.욕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곳.

해설을 듣고 난 후였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출사가 되었다.

 

 

 

 

 

 

어느 회원분이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 틈에 찍으셨나 보더라구요.

냉큼 가져왔네요.

실력이 대단하시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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