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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열정은 아름다워...

by bigmama 2012. 12. 22.

 

 

 

 

 

 

사진 동호회 동기들 송년회 모임이 있는 날.

40여명으로 출발했던 동기들 중에

초반에 과제 미제출이나 활동 부족등의 이유로 탈락된 몇 명이 있었지만

그 외 나머지 동기들은 한 분도 탈락됨이 없이 4개월여를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그간 출사때 간간히 뵌 분도 있지만

강의실(?)에서 글로만 인사를 나누던 분들도 많았는데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신 서너분을 빼고

이렇게 거의 모든 인원이 함께 자리를 하게 된 것은

인사동의 첫 예비모임 이후 처음이었다.

 

멀리 태국에서(거주) 날아 온 동기분도 계시고

경남 창원에서도 먼길 마다않고 오시고,

안면도에서, 가평에서,

또 인근 인천이나 수원등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대충 기본만 간신히 챙기며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던 나에게

그들의 이런 적극적인 참석이 얼마나 놀라운 모습으로 다가오던지...

 

대표님과 세 교수님을 모신 자리에서

사진에 대한 오프 강의도 듣고

생초보가 적응해 나가는 과정의 고뇌와 어려움의 이야기도 오갔는데,

 

한명도 이탈하는 이없이 이렇게 함께 하고 있는 자체가 경이롭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다른 동기들보다 우리 동기들이 특히 열정적인가 보다. 

보통 4개월 쯤 지나면 과반수 이상이 이탈되었다고.

 

내년에는 많은 출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동기들의 다짐을 들으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동기간의 결속력이 더욱 굳건해지고 한층 더 친숙해졌는데...

참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유익한 자리였다.

 

 

 

개인적인 이야기.

그간 호의적이고 친근하게 대해주던 남성 동기분들 몇 분.

출사때 보면서 대충 연배가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다는데...

그들에게도 누나로 등극되는 비극이...

아쉬움 백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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