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동영상은
법륜스님의 즉문즉답의 한 장면이었다.
한 아가씨가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정성껏 49제를 지내드렸는데
어머님이 극락왕생하셨는지 궁금하다면서 과연 극락이 존재하느냐고 여쭈었는데...
내 말 따라 하세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그건 교회에서 하시는 말씀 아닌가요?
저는 스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싶어요..
아니,,지금 스님이 얘기 하고 있잖아~~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로다..!
ㅎㅎㅎ
.
.
.
그 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스님과 아가씨의 대화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그것이었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로 내 마음까지 시원하게 거두어 주었다.
스님의 답변이 어찌나 명쾌하고 즐거움을 주던지
혼자서 소리내가며 한참을 웃었네 그려..
법륜스님의 즉문즉답 강연은 중생들의 고통스런 삶의 문제를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해석해 주셔서
그것을 볼 때마다 찬사를 보내고 감탄을 했었는데...
정말 존경스러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