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이 - 나도 그렇다 -
자신에게만 주어진 고통이라 생각될 때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탓을 하지만...
알고보면 인간은 모두가 나름대로 다 힘든 것을.
이 세상 모든일들이 다 괴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라던가 가치라던가 관심,혹은 흥미에 따라
그 괴로움도 다 다를터.
바짝 끌어안은 가슴을 펴다오.
꽉 틀어막은 귀를 열어다오.
들숨 날숨이 가능한 마음이 되어다오.
굳이 어느 한 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상대적 박탈감이나 열등에 사로잡혀
마음 한쪽에 날을 세우고 있으면 어쩌누...
날선 마음은 본인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것을.
그 마음은 아무리 숨기려해도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인 것을.
누구나 자기만족이란 있을 수 없고
그것때문에 자신을 학대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거나, 아주 부유하거나,
색다른 삶을 살거나, 특출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모두들 모습대로 자기회의를 앓고 있을 것이니...
마른 가슴,가슴에서
움트는 새싹을 틔워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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