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렌즈에 담은 이야기

군자란,사랑초

by bigmama 2009. 3. 21.

봄이 온다고..

봄이 왔나보다고...수근수근...조잘조잘...

저 아랫마을엔 봄 꽃이 활짝이라는 소리에

길게 목 빼고 기웃기웃 거리며 입맛만 다시는 중에

 

우리 집 베란다야말로 봄이 한창이라~

꽃샘추위도 아랑곳없이 화들짝 피어버린 철쭉은

벌써 분홍 꽃잎이 하나,둘 떨어져 내리는데

군자란의 고운 자태가 시선을 붙든다.

 

 

 

 

 

 

 

 

 

 

 

 

 

 

 

 

 

 

 

사랑초라고 아시는지~

보랏빛 잎파리가 하트모양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올망 졸망 작은 연보라빛 꽃이 보랏빛 바탕에 한창 꽃수를 놓고있다.

 

 

 

 

 

 

 

 

 

 

 

 

 

 

군자란과 사랑초에 질세라

한창 꽃대를 올리고 있는 쟈스민까지 겻들여 

집안에서 즐기는 봄향이

이리 고마울데가...

 

 

 

 

 

Anita Kerr Singers 
 

'렌즈에 담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실을 만나는 순간  (0) 2009.03.27
수행자의 삶  (0) 2009.03.23
들풀  (0) 2009.03.19
희망...움트는 새싹처럼  (0) 2009.03.18
흔적...지난 가을의 문턱에서  (0)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