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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이야기

비엔나 쉔브룬 궁전

by bigmama 2013. 11. 18.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같은 게르만 민족이어서

검소하며 절약정신도 뛰어나다고 한다.

언어도 독일어를 사용한다고 함.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750여년에 걸친 도읍지였기에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간직한 웅장한 건물들이 많은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10월의 막바지 날들임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때답지 않게 비교적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기에

추위를 예상하고 두툼한 옷들로만 준비해 온 우리들은 적잖게 당황했는데

오스트리아로 넘어오니 비로서 비도 내리면서

우울하고 음산한 동유럽의 늦가을 날씨를 보여 주었다.

 

 

 

 

 

호텔 앞 전경.

우리를 태우고 다니는 버스입니다..젊은 부부가 일찌감치 짐을 싣고 있었네...

 

 

 

 

 

가는 도중에 급기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쉔브룬 궁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궁인데 아름다운 분수라는 뜻이라고.

외부 건물의 크림색을 마리아테레지아 옐로우라고 부른다고 함.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남편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기에

오스트리아에 카톨릭이 특히 번성했다고 한다.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궁 안으로 입장..

 

 

 

 

 

내부가 어찌나 화려하게 장식되고 아름답던지...럭셔리의 극치였다.

당연히 촬영금지였는데 관람객들이 많아 복잡할 때 슬쩍 몇 번 눌렀네요..쉿~~^^

진짜 황금침대도 있더라구요.

 

 

 

 

 

테레지아 여왕은 슬하에 자녀를 열 몇명을 두었다는데...(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평생을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

남편과의 사이도 좋았겠지만 왕권 강화를 위한 고육책이었답니다.

 

 

 

혹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호출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ㅎ

 

 

 

마차를 타고 중세의 귀족이 되어 궁전 정원을 유유자적 돌아볼까 하다가

그냥 산책삼아 걷기로 했다.

 

 

 

 

 

 

 

 

 

 

 

 

 

 

 

 

 

인부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부지런히 꽃밭을 일구고 있었다.

아름답게 피어 있던 꽃들은 이미 자취를 감추어 너무나 서운했는데

꽃들이 만발한 정원은 무척 아름다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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