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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이야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가는 길.

by bigmama 2013. 11. 19.

이번 동유럽 여행은 발칸반도에 있는 2개국도 포함된 코스였다.

처음엔 순수하게 동유럽 국가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유럽을 오가는 긴 비행시간 등을 생각하니

언제 이 길을 다시 올 수 있겠나 싶은 생각에

욕심을 내어 발칸 2개국이 포함된 일정으로 결정했다.

 

발칸의 또 다른 여러나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포기한다는 건 조금 서운한 일이지만

발칸여행의 핵심이랄 수 있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이 두 나라의 아름다움만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아쉽게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끽하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이렇게나마 여행을 하는 것만도 그저 고맙고 감사한 일인걸..

 

부푼 기대감을 안고 크로아티아로 go~

 

 

 

 

 

 

 

 

 

 

 

 

 

 

잠시 휴식을 취한 첫번째 휴게소.

 

 

 

휴계소 내부 모습.

 

 

 

 

 

두번째 휴계소에서..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출국심사장.

버스에서 내려 출국 절차를 밟았는데

이들 나라는 쉥겐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라서 출입국 절차가 필요했다.

 

 

 

면세점도 있었고...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국경의 모습.

 

 

 

크로아티아 입국심사는 버스에서 진행되었는데

검사관이 버스에 승차하여 여권에 도장찍어 주는 것으로 끝.

 

 

 

드디어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대략 5시간 30여분의 여정.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잠시잠시 졸기도 하며 그렇게 달려왔다.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호텔의 야외카페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크로아티아의 밤을 즐겼다.

 

이번 팀은 남편들이 40대와 70대인 두명을 빼곤 대부분 5,60대였는데도

많은 남편들이 당때문에 맥주던 와인이던 술마시기를 사양하거나 주저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랍기도 했는데

이 나이대가 결코 건강에 자신있는 나이대가 아니구나..세삼 깨닫게 되었다.

 

저녁식사 후 호텔방에 들어 앉아 있기가 갑갑했던 우리 내외는

거의 매일을 호텔의 야외카페에 앉아 맥주 한잔씩 마시며

싸한 이국의 가을 밤을 즐겼는데

이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일상탈출의 여유로움을 느끼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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