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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이야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by bigmama 2013. 11. 17.

오스트리아...비엔나...하면 생각나는 것들...

모짜르트,베토벤,요한 스트라우스..

알프스 산맥이 아름다웠던 사운드 오브 뮤직,또 비엔나 커피..

 

음악의 도시이며

오랫동안 중부유럽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이었던 비엔나로 간다.

 

땅거미가 드리워질 무렵 비엔나에 도착했는데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곳은 그린찡.

 

 

 

 

테이블 셋팅이 특이해서 한장 찍었네요.

포크에 나이프를 꽂아서 세워 놓았더라는...

 

 

 

 

저녁 메뉴는 오스트리아 현지식인 호이리게.

호이리게란 갖가지 종류의 고기 요리가 있는 음식인데

그 해에 생산한 햇포도주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

 

이 날은 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아빠가 햇와인을 돌렸는데

마침 이날이 중학생의 생일이라고.

그리하여 모든 일행은 낯선 이국의 식당에서 해피 버스데이를 합창하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악단까지 나와서 연주해주며 축하해 주었다.

 

참,햇와인 맛이 뭐랄까...소주에 식초를 탄 맛...?

아무튼 보통의 와인과는 달리 아주 설익은 맛이었는데 무척 독했네요...

 

 

 

 

 

햇와인이라서 그런지 막병에 담아 내오고... 날렵한 와인잔 대신 막잔에 담아 마셨다.

 

 

 

 

 

 

 

이 집은 꽤나 전통이 있고 유명한 곳인 듯

세계의 알만한 저명인사들의 방문 사진이 액자에 넣어져 빼곡히 걸려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모 정치인의 얼굴도 보였다.

사진은 안찍었음.

 

 

 

 

 

 

 

 

 

 

 

 

 

 

 

 

 

 

 

이 날 저녁에는 비엔나 음악회 관람이 있었는데

신청자가 3쌍밖에 없어서

부득이하게 취소되고 말았다.

부부팀이 많아서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모처럼 음악의 본고장인 비엔나에서

가벼운 차림으로 음악회를 가보려니 했는데 무산되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울 남편은 아주 홀가분한 표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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