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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이야기

창부타령

by bigmama 2014. 1. 15.

 

 

 

 

 

강습 중에는 그래도 비교적 잘 되는데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는 어찌 그리도 헤메이게 되고

순서가 뒤죽박죽인건지...

 

무용시간에 쓰는 곡하고 똑같은 음원을 찾아 보려니

의외로 음원을 찾기가 꽤 힘이 드네.

 

 

 

                            

 

 

 

아니 아니 노진 못허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이 낙화가 진다고 설워 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 줄을 나두 번연히 알면서도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겐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한평생이 허무하구려 인생백년이 무에로다

 

아니 아니 노진 못허리라


기다리다 못하여서 잠이 잠깐 들었더니

새벽별 찬바람에 풍지가 펄렁 날 속였네

행여나 님이 왔나 창문 열고 내다보니

님은 정녕 간 곳 없고 명월조차 왜 밝아서

생각끝에 한숨이요, 한숨끝에 눈물이라

마자마자 마자해도 그대 화용만 어른거려

긴 긴 밤만 새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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