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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규슈

아소산

by bigmama 2014. 2. 21.

이제 아소산으로 간다.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 화산으로 활화산이며

5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중앙화구인 나까다께를 관람한다고 했다.

 

아소산 가는 길은 끝없는 설원...

 

 

 

 

 

 

 

드디어 아소산이 눈에 들어온다..

 

 

 

 

 

분화구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

 

 

 

이곳 평원은 소를 키우는 목장이라고 함.

일본인들은 근대화가 이루어진 메이지 유신 이후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본인의 턱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

샤브샤브나 스끼야끼, 돈까스 고로께 등

고기가 재료가 되는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연기가 어째 심상치가 않다...

 

 

 

 

 

아소산 분화구 감상 전,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김치찌개도 먹을만 했지만 이 주방용기가 더 탐이 났다.

퐁듀 용기와 비숫했는데

식탁에서 사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구입하고 싶었지만 어디메서 사겠노..

 

 

 

바람도 꽤 거세고

솟아오르는 연기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기상악화로 입장불가라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분화구 관람을 위한 아소산 산책이었는데...

무척 아쉬웠지만

이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증샷만~

 

 

 

 

 

기념관에서 화산 분출과정과 아소산에 대한 영상물을 관람하고~

 

 

 

 

 

 

 

 

 

일본의 화산 분포도.

화산이 100개가 넘게 있단다.

불 위에 서있는 일본이랄 밖에...

 

 

 

 

 

가스가 분출되고 있는 분화구를

멀찍이서 바라만 보다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언제, 어느 때 깨어나

꿈틀거리며 포효할 지 모를 아소산이었다.

생명력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공포스러울 정도의 파워를 지닌..

 

이날따라 거칠게 내뿜는 가스를 보고 있으려니

막 뱉어내고 싶은 내면의 긴장을 다독이고 감정을 절제하며

깊고 큰 심호흡으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어떤 거인을 보는 느낌이 들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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