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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규슈

후쿠오카..아사히 맥주

by bigmama 2014. 2. 24.

 

 

자유시간..

하카타 타워에 올라가서 후쿠오카 전망을 보려고 했다가

주변에 시장이라 써진 간판이 눈에 띄길래 우리 세명은 시장구경을 하기로 했다.

타워는 이렇게 보는 걸로...

 

 

 

시장이라고 써있어서 좀 더 일본스러운 것을 기대했는데

우리나라의 작은 마켓과 똑같은 모습이어서 다소 실망...

구경만 하고 나왔다.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맥주가 생산되는 과정을 지켜 보았는데

공장 내부는 철저한 보안 속에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후쿠오카 공장에서만 만들어내는 맥주가 얼마라고 했던가...

어마어마한 양이었는데 수치가 가물가물하네... 

 

 

 

맥주 세잔까지는 마셔도 된다고 함.

 

 

 

 

 

준비되어 있는 조촐한 안주에 맥주 한잔하고~

아사히 맥주의 첫모금은 부드럽고 소프트해서 아주 맛있게 느껴졌다.

관광을 하는 동안에는

물도 여유롭게 마실 수 없어서 갈증이 나던 차에

어찌나 시원하던지...

 

 

 

 

 

 

 

페키지 여행 코스에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집어 넣은 그들의 상술이 놀랍다.

이렇게 맛을 기억하게 만들고 길들이는 것 처럼 확실한 것이 또 있을까...

 

덕분에,

여행 말미 친구들과 건배를 하며

무사히 마친 여행을 자축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후쿠오카 공항..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

이때야말로 일상에서 벗어나 들떠있던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고

현실로 되돌아 오는 시간일지니...

 

와이파이가 자유로우니

저마다 핸폰을 꺼내 들고 가족을 찾고 친구를 찾으며

핸폰 삼매경에 빠져 있다.

 

 

 

 

 

 

 

2박3일의 짧은 여행이어서

간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일본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일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의 여운이 그리 길진 않지만..

빠듯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보낸 사흘의 시간들은

아주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것이다...

 

 

 

 

 

 

Unchained Melody 外 16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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