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지내랴...손님 맞으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친정 동생들과 따스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마음이 활~짝 열리던 시간..
곧 맞아드릴 며느리의 싱그런 애교로 가슴이 녹아내리던 시간..
이렇게 정신없이 즐겁고 바쁘게 보낸 추석...그리고 찾아 온 나~른한 휴식...
며칠을 준비하며 동동거리다가 명절을 보낸 후의 마음은
마치 썰물이 지나간 자리처럼 텅 빈 것 같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그렇다...
심신이 완전 이완된 상태로 남은 연휴를 지내며
노을에 물들어가는 하늘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사진도 찍어보고..
노곤한 연휴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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