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나더니
한층 더 높아진 하늘하며...
투명한 햇살하며...
산들거리는 바람하며...
이제 정말 가을이 문턱을 넘고 들어선게야...
가을 바람에 대추나무가 춤을 추고 있다..
이리저리 휩쓸리는 나뭇가지의 춤사위가
비교적 정교하고, 장단도 꽤 질서가 있네..
대추나무를 찬찬히 살펴 보니
어째 작년보다는 열매가 덜 맺힌 것 같은데
몇 알 눈에 띄는 빨간 빛 감도는 대추가 그지없이 반갑다..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곧 추석입니다..
소중한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풍요롭고 따스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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