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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북악~인왕스카이웨이 산책로

by bigmama 2014. 10. 26.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등산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며 단풍을 즐기로 하고

이쁜 단풍을 기대하며 모처럼 인왕 스카이웨이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가을숲 속으로...

 

 

 

 

 

 

 

고흐의 작품에서 느껴지던

거친 붓터치와 색감을 이곳에서 발견하다..

 

 

 

 

 

여기는 북악 스카이웨이.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인왕 스카이 웨이를 향하여 go~

 

 

 

 

 

붉은 별들이 내 머리 위로 곧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황홀...그 자체...

 

나뭇잎에게 있어 화양연화는 언제일까..

파릇파릇한 새순이었을 때일까,

붉고 노란물이 충만한 단풍때 일까..곰곰...

 

 

 

 

 

 

 

북악산에도 아름다운 단풍의 물결...

 

 

 

부암동 길..

 

 

 

 

 

 

 

 

 

이곳에서 인왕 산책로가 시작된다..

 

 

 

 

 

인왕 산책로는 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단풍을 즐기기에는 다소 밋밋한 코스였는데

더군다나 해까지 저무니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아서

이내 사진찍기는 포기하고 유유자적 걸었다..

 

오가는 차량마저 뜸한 

한적한 인왕스카이웨이의 고요함과 텅 빈 도로가

오히려 마음에 충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사직공원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열정적인 즐거움이 가득하다.

재기차기 동호회 모임인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열심히 재기차기 삼매경 중..

 

 

 

 

 

 

 

한창 물드는 단풍에 넋을 잃으며,

발끝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즈려 밟으며,

여유로운 걸음으로 가을 속을 걸었다.

 

이렇게 가을이 깊숙히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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