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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금화산 꽃피우다..

by bigmama 2015. 3. 22.

 

 

 

 

 

 

 

 

 

 

 

 

 

 

 

 

 

 

 

 

 

 

 

 

애석하게도

두 개의 꽃대 중, 한 꽃대만 고이 자라서 꽃을 피웠다.

다른 한 꽃대는 어쩐 일인지

들여올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인 채 사그라져 버리네..

 

꽃피우기가 그리도 힘겨운 것인지

꽃자루 끝에는 보석처럼 영롱한 눈물이 맺히고...

 

이번에는 물을 인색하게 주느라 애썼는데

그래서 그런지 꽃잎에서 갈증이 느껴진다.

 

꽃자루 끝마다 보석이 알알이 영글은

새의 날개를 닮은 꽃잎.

코를 가까이 대고 향을 맡으니

아주 은은한 코티분내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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