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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그리움..

by bigmama 2015. 11. 20.

 

 

 

 

 

작년에 친정부모님 제사를 지내려고

동생네 집에 갔다가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를 하던 중에

부모님이 간직하고 계시다가 동생이 보관하게 된

사진첩을 들추어 보게 되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오기 전 이야기부터 쭈욱 간직되어 있는

낡고 빛바랜 옛 앨범.

사진마다 또박또박 쓴 글씨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은

아버지의 글씨를 보며 눈앞이 흐려졌었지..

 

빛바랜 사진첩 속에는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어린시절로 되돌아가서 추억에 푹..잠기던 시간들...

형제들이기에 공감하고 웃고 할 수 있었던...

시간은 잃어버렸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추억은 쌓여있더라.

 

그 사진첩에서 사진 몇장을 꺼내왔었는데

오늘 문득 들춰보게 된 사진..

미치도록 보고 싶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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