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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홍제천

by bigmama 2016. 1. 14.

홍제천을 걸으며..

 

 

 

 

 

 

 

 

 

 

 

 

 

 

 

 

 

성산대교가 쭈욱 뻗은 곳에서

드디어 한강과 마주하다..와우..

 

 

 

여기는 한강공원.

좀 쌀쌀했던 날씨탓인지 공원은 한적했다.

 

 

 

 

 

벤취에 잠시 앉아 있었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갑자기 비둘기들이 발밑으로 모여든다.

아마도 먹이를 기대하고 모여든 듯..

가지고 있던 쿠키를 쪼개서 던져주긴 했는데..

도심에서 사는 새들도 먹이 구하기가 어려운가보다.

 

 

 

 

 

한강공원 바로 건너편에 하늘공원이 보였다.

내친 김에,

하늘공원의 메타쉐콰이어숲길도 걸어보고 싶어서

하늘공원으로 건너가기로 했다.

 

 

 

한강공원과 하늘공원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이 길을 걸으며 강변북로를 건넙니다.

 

 

 

그리고..조금 더 걷다가..

마침내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하늘공원.

 

 

 

이파리를 모두 떨구어 버린 메타쉐콰이어숲은

햇살을 가득 품어서 양명하고 따뜻했다.

가지런한 나무 그림자를 즈려밟으며 천천히 걷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더니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곱기도 곱더라.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메타쉐콰이어숲.

 

 

 

 

 

이렇게 홍제천산책을 마무리했다.

홍제천을 벗어난 뒤에도

한강공원 한바퀴 둘러보랴, 하늘공원으로 가보랴,해서

얼추 10여키로는 걸었다고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그땐 좀 더 걸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하루 자고났더니 다리가 엄청 뻐근해서..

그래도 한강까지 걸었더니 맘은 흡족하네요.

봄이오면 다시 걸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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