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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설경이 있는 산책

by bigmama 2016. 2. 29.

오후에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기도 했지만

잔뜩 흐린 하늘이 예사롭지 않아서 외출도 안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날리기 시작하던 눈이 금새 함박눈으로 내린다. 와우~

간단히 채비를 하고 북악산책로로 go~

 

 

 

 

 

 

 

 

 

 

 

 

북악산책로에 들어섰는데 예상과 달리 도로가 말끔..

혹 차량통행이 금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왔는데

그새 염화칼슘을 뿌려 놓았다.

 

 

 

손도장도 한번 찍어보고~

 

 

 

북악팔각정에 당도하니

설경을 보려고 나들이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팔각정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도 긴 행렬..

 

 

 

 

 

삼청동으로 내려가기 위해 북악산을 넘어간다..

원래는 북악산책로를 따라서 그냥 걷기로 했는데

멋진 설경을 보려고 코스를 바꾸었다.

 

 

 

 

 

 

 

 

 

한짐 가득 눈을 짊어지고 있던 소나무가

작은 부딪침에 우수수..눈을 덜어내고..

 

 

 

 

 

 

 

 

 

아..너무 좋다...ㅋ

 

 

 

 

 

 

 

 

 

 

 

 

 

멀리 보이는 삼청각.

 

 

 

 

 

서울성곽을 따라서 와룡공원으로..

 

 

 

 

 

 

 

 

 

 

 

 

 

 

삼청동으로 가는 동안 내내 눈이 내렸다.

이젠 내년에나 볼 줄 알았던 눈이었는데

이토록 근사한 설경이라니..

2월을 보내며.. 3월을 맞으며..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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