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날..이렇듯 휘영청 둥근달이 떴답니다..
대보름 전날인 일요일.
오곡밥과 나물 몇가지,부럼을 준비하여 보름전야를 보냈다.
명절이랄 것도 없는 보름날이지만
그냥 지나가면 왠지 서운하여 꼭 챙기게 되는데
아마도 유년의 추억이 있는 탓이리라.
비록 보름날에 뜬 달은 아니었지만
하늘에 뜬 둥근 달이 너~무 이뻐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달촬영도 했는데
오늘아침,
보름날에 보름달을 볼 수가 없다는 예보를 듣고
순간 가슴이 철렁..
선견지명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이런 행운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