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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물의 정원

by bigmama 2016. 10. 13.

운길산역 부근에 있는 남편 친구의 농장에 가던 날이다.

이왕 그쪽으로 나가는 김에 내가 좋아하는 다산로에 들러서

잠시나마 산책할 요량으로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섰는데, 

운길산역 가까이에 <물의 정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 노란코스모스가 한창 만발이라네..

그리하여 물의 정원으로 go~~

 

 

 

 

물의 정원은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습니다.

 

 

 

초입에 있는 물마음길.

햇살은 너무 뜨거운데 보아하니 그늘이 전혀 없는 길이었다.

물마음길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앞으로 총총..

 

 

 

노랑코스모스 꽃길로 go~~

 

 

 

나무가 아직 어려서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가을볕이 엄청 따가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검은 우산이라도 꺼내올 껄..

 

 

 

 

 

물의 정원을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갑니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오른쪽 풍경..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왼쪽에는 운길산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와우...드디어 노란코스모스 꽃밭이다..

 

 

 

흐드러진 노란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강변산책길을 걸었다.

노란코스모스는 경쾌하고 상냥하고 활달해 보여서 또 좋았다.

 

 

 

 

 

야외수업 중인 듯..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추는 여인들의 표정이 마냥 즐겁다.

 

 

 

 

 

 

 

 

 

 

 

 

 

잠시 쉬고 싶어도

쉴만한 자리도 없고..

남편은 땡볕걷기를 제일 싫어라 하는데

좋아 어쩔 줄 모르는 나를 위해 묵묵히 내 뒤를 따랐다.

그래서..사진을 많이 못찍긴 했지만.

 

 

 

 

 

 

 

 

 

 

 

이제라도 가슴에 물을 품어야 겠다..

 

 

 

 

 

 

 

 

 

 

 

 

물의 공원에는

물마음길,강변산책길,물향기길,물빛길의 4가지 산책로가 있는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황화코스모스가 핀 산책로만 걸었다.

 

지금은 큰 나무가 별로 없어서 조금 허허로운 느낌도 들었지만

몇해만 지나면 나무도 많이 우거져서 멋진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더라도

이제 이곳을 알았으니 간간히 찾아가야겠다.

혼자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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