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을 걷다가 은평한옥마을도 둘러보았다.
그동안 허허벌판이었던 북한산자락의 땅을 택지로 조성해 놓고
한동안 조용했는데
지금보니 한옥이 꽤 많이 건축되었고 한창 짓고 있는 집도 많았다.
동네가 늘 공사중이니....
셋이서 문학관은
천상병 시인,작가 이외수,그리고 중광스님의 기념관이다.
한옥으로 단장된 카페베네.
문앞에서 기웃거렸더니 남편이 차한잔 하고 싶으면 하잖다.
곧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그냥 지나쳐야 했지만
언제고 이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꼭 마셔보리라..생각했다.
한동안 택지분양이 안되서 분양가를 낮춘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그새 얌전한 한옥이 한집 두집 건축되어 한옥마을의 틀이 잡혀가고 있다.
고풍스러운 마을의 분위기는 참 좋은데
머지않아 사람들이 들끓는 관광지가 될 것 같은 (불길한)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