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제품인 a6500.
가벼운 맛에 구입해서 5년여를 나름 잘 써온 삼성미러리스 카메라가
이젠 노화가 되었는지
더 버벅거리고 무언가가 이상해진 것 같았지만
사진에 대한 관심도 줄고 의욕도 없어지다보니 그냥 되는데로 썼는데
요즘 다시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요즘 카메라는 어떤지 통 모르겠어서
slr클럽과 카메라 블로그들을 찾아 들락거리며 눈동냥으로 요즘의 카메라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달 하순에 시판예정이라는 소니의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가 눈에 뜨였다.
사진의 고수들조차
성능좋은 카메라라고 극찬하는 걸 보니 맘이 동하긴 하는데
방진방적의 마그네슘 합금에다 여러 기능들때문에 무게가 꽤 나가는 것 같아서
가벼움을 우선하는 나에겐 적잖이 고민스럽다.
더군다나 a6500은 바디만도 170여만원이어서 비싼가격이라고 아우성이던데
소니에서 쓰는 칼짜이즈 줌렌즈까지 달려면 이래저래 300이 넘게 든다니,
막사진만 찍는 내가 이 가격으로 미러리스에 투자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건 뭐 번들로 한다쳐도.
한번 사면 거의 고장날 때까지 쓰는 편이다 보니
가벼운 구형모델의 카메라를 뒤늦게 구입하는 건 기능이 많이 아쉽고..
별거 아니긴 하지만
삼성 색감에 적응된 지금은 소니의 색감이 영 낯설기도 하고..
에효..성능이냐, 무게냐, 가성비냐..혹은 다른 제조사냐 등등..
뜬금없이 괜한 고민을 사서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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