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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명동..

by bigmama 2017. 1. 12.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하였다.

잘해야 일년에 한번 정도 들리게 되는 곳인데도

때마다 설레임이 느껴지고 그저 반갑다.

 

 

 

 

친구들과의 약속장소로 가면서 핸폰으로 거리를 촬영하였다.

미러리스를 가지고 다녔을때도 차마 꺼내기 민망했던 적이 많았는데

핸폰은 그런 부담감도 덜어주니 심신이 아주 편한 것 같다.

 

 

 

 

관광객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요즘에 조금 나아진 듯..

 

 

 

 

명동예술극장.

 

 

 

식당 옆 라운지.

 

 

 

6층의 식당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한참을 수다로..

 

 

 

 

 

이 장소를 추천한 친구가 권한 먹물파스타로 식사를 하고..

 

 

 

 

이곳 1층 로비에는 영화촬영에 관계된 물건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알고보니 영화배우인 신영균씨 호텔이라나 뭐라나..

 

 

 

 

로비가 한산한 때문이기도 했지만

개성있게 꾸며진 곳을 보면 다들 지나치지 못하니 애가 따로 없다.

이곳에서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며 사진놀이도 하고..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애쓰시는 저 분은 명동에 올때마다 늘 본다.

벌써 몇해째인지..

예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말은 좀 껄끄럽긴 하지만

그 신념이 존경스럽다.

 

 

 

 

 

 

 

 

 

어짜피 집 방향도 다른데다 그새 3시간여가 훌쩍 지나 버려서

주차걱정하는 친구들을 먼저 보내

나 홀로 명동성당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명동산책을 하려고 단단히 중무장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이 차갑진 않았다.

 

 

 

 

 

 

 

 

 

 

 

 

 

 

성당뒷편이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왠지 피렌체가 그리워지던..

 

 

 

 

 

 

 

본당은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 못하고

찬찬히 성당외부만 한바퀴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 서면

마음결마저 가다듬어 지는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참 편안하고 좋은 느낌..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좋았지만

홀로 명동거리를 거니는 호젓함도 참 좋았다.

혼자여서 더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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