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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부처님 오신날 - 산사의 밤

by bigmama 2017. 5. 5.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행사로 복잡했던 산사에도

어둠이 내리면서 연등이 환하게 켜졌다.

등불이 밝혀준 길을 따라 걸으며 고요속으로..

 

 

 

 

 

 

 

 

고요속에 기원의 마음이 풍성하다..

 

 

 

 

 

 

 

밤시간에도 불자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대웅전에 들어가

조촐하게 시주를 하고 삼배..

 

 

 

 

 

내 맘속에도 오랜만에 등불 하나 밝히고..

 

 

 

행여나 꺼질세라 가슴에 고이 안고 나오는 길..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탐욕을 끊어버리기 위해서요

마음에 거슬리는 것에 성내지 말아야 할 것이니

증오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함이요

현혹하는 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어리석음을 끊어버리기 위해서이다.

                          

                         -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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