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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야기

론다 구시가지 둘러보기

by bigmama 2017. 5. 7.

안팎으로 바쁜 연휴같지 않은 징검다리 연휴..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이 마냥 어지럽기만 한데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극에 달하니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파란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맘껏 흡입했던 스페인을 추억하며

다시 스페인 여행기 계속합니다.

 

 

 

 

누에보 다리에서 절벽기슭에 있는 카페를 들여다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마치 세밀하게 지어진 모형 속을 드려다 보는 것 같은 느낌.

빨리 마을 구경을 하고 돌아와 저곳에서 쉬어야 겠다고..

 

 

 

누에보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로 간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파라도르 호텔.

 

 

 

신시가지로 통하는 누에보 다리의 모습.

 

 

 

협곡을 중심으로

왼쪽은 신시가지,오른쪽은 구시가지.

 

 

 

 

 

이제 구시가지로..

이곳에는 시청사와 성당이 있다.

 

 

 

구시가지 골목길도 드려다 보고..

 

 

 

성당 앞 광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다.

성당이름이 산타마리아 라 마요르라던가.

 

 

 

오렌지도 꽃이 되어 탐스럽게 피어 있고..

 

 

 

이날 구시가지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구시가지의 명물인 마차.. 관광객은 많아도 마부 혼자 나홀로 운행중..

 

 

 

좁은 구도로에서 마주친 소형승용차와 마차의 스침.

론다에서는 신,구의 문명을 함께 보는 것도 즐겁다.

 

 

 

 

 

 

아쥴레주로 만들어진 론다지도 옆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감미로운 연주가 한창이었다.

 

 

 

 

구시가지는 대충 둘러보고 서둘러 점찍어 둔 카페로 가는 길.

한정된 자유시간이었기에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누에보다리 너머의 신시가지이다.

 

 

 

 

우리가 가려던 곳은 이곳..돈 미구엘..

사진의 맨오른쪽 첫번째 테라스에서 쉬었다네.

 

 

 

 

카페로 알고 갔는데 돈 미구엘이라는 레스토랑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레스토랑은 소꼬리찜이 그렇게 유명하다네..

우리야 뭐 테라스때문에 온거니까..

누에보다리가 잘 보이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쌉싸름한 묵직함 뒤의 구수함이 향기로운 

맛있는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그렇게나 좋았다..

 

 

 

 

구시가지의 풍경도 감상하면서..

 

 

 

고풍스런 누에보 다리도 구경하면서..

 

 

 

아래층의 카페도 구경하면서...

 

 

 

돈 미구엘에서 머문 20여분은 꿈이 이루어지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신시가지 입구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을 음식점으로 이동..

 

 

 

신시가지 골목길도 구경하고..

 

 

 

이곳은 손님맞을 채비를 끝낸 테이블이 골목길을 아예 점령해 버렸다.

 

 

 

점심은 신시가지의 한 음식점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터미널로 가면서

보던 론다 시가지 풍경들..

햇빛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