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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서천 장항항

by bigmama 2017. 5. 27.

5월 중순에 이 친구들과 호주 뉴질랜드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한 친구남편의 급작스런 수술로 여행이 연기되어 서운했던데다

그동안 남편 병간호 하느라 애쓴 친구에게 콧바람이라도 쐬어줄 겸

간단한 1박2일 여정의 여행을 하게 되었다.

 

목적지는 숙소가 마련된 서천으로 하였고

6명이 함께 할 큰 차량을 준비하여 목요일 아침에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일단 서천에는 도착하였는데

도로가에 꼴갑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띄어

꼴갑축제장이 열리는 장항항부터 가보기로 했다.

이름부터 꼴갑축제라니 무슨 축제인지 흥미진진..

 

 

 

 

평일 낮이라 그런지 축제장은 아주 한산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아프리카 케냐.

 

 

 

축제장 한켠에는 작은 콘서트가 열리고 있고..

 

 

 

물량장에는 방금 배에서 내려진 해산물들을

경매하던 중이었다.

 

 

 

꼴갑축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 축제..였던 것.

 

 

 

갓 잡아온 싱싱한 복어가 팔딱거리고

귀한 존재가 되신 튼실한 병어님도 계시는 물량장.

하지만 이곳에서 개인은 생선을 살 수 없으니 그저 그림의 떡이었다.

 

경매를 마친 연후에는 살 수도 있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잠시 경매하는 구경만 했다.

 

 

 

장항항 바다..갈매기는 끼룩끼룩..

 

 

 

동해안과 대비되던 바닷물빛이 생소하게도 느껴졌다.

서해바다를 본 적이 언제적이였는지..

 

 

 

 

 

삶에의 경건함이 느껴지던 선원의 모습..

 

 

 

 

 

꼴갑축제에 왔으니 꼴,갑을 맛보기로..!

 

 

 

 

60년 즈음 살다보니

쓰디쓴 소주 한잔도 달게 느껴지는 때가 있더랍니다.ㅎㅎ

자..우리의 우정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저녁에 숙소에서 먹으려고

축제장을 떠나기 직전에 튼실한 알배기 꽃게를 2키로 구입하였다.

1키로에 3만 5천원..

 

 

 

인삼튀김도 한개씩 먹고~

 

 

 

 

 

그렇게 장항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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