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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서천 금강 & 한산모시관

by bigmama 2017. 5. 28.

 

 

 

여기는 금강 갑문.

요즘 가뭄이 심하다고 하는데 넘실거리는 금강을 보니 그래도 안심이 되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다 갓길에 잠시 정차를 했기에

오래 머무를 수는 없어서 친구들과 단체샷 한장만 찍고 차로 총총..

이 도로를 건너가면 군산이란다.

 

 

 

 

 

 

 

 

금강 옆 기찻길..장항선이라고 했던가..아마

 

 

 

 

 

강변을 드라이브하다 보니 마침 쉼터가 보인다.

아름다운 풍광을 놔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암만..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며 심.호.흡..

얼핏 남한강과 닮아보이던 풍경이다.

잘 닦여진 자전거 도로는 한가롭기만 하고.

 

 

 

 

 

말간 햇살 아래서 도란도란..

 

 

 

 

 

우리들 여섯명은 각자 핸폰으로 마구 찍은 사진을

카톡에 올려서 공유하였기에 사진이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추억의 샷이니까..

 

 

 

 

 

때마침 지나던 길목에 한산모시관이 있어서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잠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입구를 들어서려는데

<6월 축제준비를 위해 리모델링 중>이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그래도 들어갈 수는 있어서 내부만이라도 잠시 둘러보기로 했는데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되었다.

성인은 천원이라니 6천원 절약..ㅎ

 

 

 

 

 

 

 

 

인적도 없는 한산모시관은 투명한 햇살만 일렁이고..

한낮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마저 잔잔해졌다.

 

 

 

 

 

이곳은 전통공방이라고 한다.

축제중에는 모시짜기 등을 재연하여 모시의 제작과정도 볼 수 있으리라.

 

 

 

 

 

 

 

 

 

 

 

내 눈에는 깻잎처럼 보이는데 모시라네.

텃밭에 고추를 가꾸면서 이런 풀이 자라난 걸 보았다고,

난 왠 깻잎이 자랐나 했더니 그게 모시였구나..했더니

한 친구왈~ 그냥 풀도 이렇게 생긴 거 있어..! 그런다.

에휴..식물 공부는 너무 어려워..

 

 

 

 

 

 

 

 

근데 아무리 봐도 영락없는 깻잎같으다.

깻잎향만 아니라면 구분불가할 듯..

 

 

 

 

 

 

 

꼬마는 동구밖을 내다보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걸까..

 

 

 

 

전시관 뒤편으로 돌아가니

아씨가 치맛자락 휘날리며 탔음직한 그네가 걸려 있다.

다른 때 같으면 우리 차지가 될리 만무한 그네였기에

요때다 싶어 타보기로 했다.

 

이런 전통 그네는 타본 적이 없어서 친구가 타는 모습을 지켜 보았는데

그네에 오르는 것도 여간 어려운 것 같았다.

 

 

 

 

 

어렸을 때 타봤다는 친구는 신나게 잘 타는데..

 

 

 

 

난 무서워서 앉아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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