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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낙산사

by bigmama 2018. 5. 4.

호주뉴질랜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다시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호주로 여행가기 전부터 이번 여행은 동참하지 못할거라고 미리 이야기 했는데도

집앞까지 와서 픽업하겠으니 차안에서 휴식하라는 대답이 돌아오

미안함과 고마움에 더이상 거부를 할 수 없더라는.

 

오래전에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시간이 맞지않아 늘 미루기만 하던 여행을 근 8년여만에 하게 되었으니

빠지는 것도 가책이 되기도 하던 터였다.

 

차 두대에 9명이 나눠타고 가기로 했는데

한 차는 오전 일정이 있는 친구의 일을 끝낸 후 조금 늦게 출발했기에

미리 속초에 도착한 우리는 뒷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낙산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관음성지 낙산사.

참 오랜만에 오는 낙산사다.

10여년전에 있었던 고성양양의 대화재로 낙산사가 피해를 받기 전에 다녀온 후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참 많이도 변한 것 같다.

 

 

 

 

주차장에서 낙산사로 오르는 길은 화사한 철쭉꽃길.

 

 

 

 

 

 

재건된 모습은 많이 낮설었지만 정갈한 느낌이 맘에 들었다.

 

 

 

 

 

 

                            어쩜,소나무꽃도 너무 이쁘네

                            이렇게 붉은 꽃이 핀 건 처음 보았다.

 

 

 

 

사천왕문을 지나고

 

 

 

 

빈일루를 지나고

 

 

 

 

7층석탑이 있는 원통보전에 당도하였다.

 

 

 

 

원통보전에 들어가 조촐하게 시주하고 참배.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걸으며

나의 꿈은 무엇인가..세삼 생각해 보게 되더라는.

 

자식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나도 잘 모르겠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모두가 행복하기를 빌며..

 

 

 

 

해수관음상미소는 여전히 인자하고 아름다웠다.

 

 

 

 

해수관음상에서 바라보이는 동해바다는 그리 이쁘지 않았다.

그넘의 미세먼지때문에..

 

 

 

 

 

 

                                 보타전 앞에서

 

 

 

 

 

보타락

 

 

 

그리고 마주한 관음지.

관음지도 옛 모습을 많이 잃은 것 같았다.

연꽃이 곱게 피는 여름에는 더욱 아름다울 듯..

 

 

 

 

 

의상대도 잠시 둘러보고

 

 

 

 

홍련암은 가지 않고 의상대에서 보는 걸로,,

 

 

 

 

 

뒷차가 속초에 도착했다는 전갈을 받고

서둘러 낙산사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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