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 가을에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하기로 했던 모임의
올 가을 여행지는 강원도 용평.
총 12명의 인원 중 일이 있어 참석 못하는 3명을 제외한 9명이
이번 여행에 함께 했다.
7명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가다가
경기 광주휴게소에서 다른 차편으로 오는 두 친구들을 만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용평 숙소로 출발~!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용평 숙소에 도착.
코끝에 스치는 공기가 어찌나 깨끗하게 느껴지던지..
마치 깊은 산속 옹달샘물같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달디단 공기를 마시며 억새밭 산책부터 하기로 했다.
가을바람에 은빛물결은 출렁거리고..
언덕 위로 오를수록 뭉텅뭉텅 잘려나간 억새밭이 많았다.
에효..좀 더 놔두지.. 뭘 벌써 다 베어버렸다니~!
더 풍성한 억새밭을 못보게 된 아쉬움에 우리들은 궁시렁 궁시렁~~
그대..꽃이라 부르리까..
그대..풀이라 부르리까..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용평 스키장 전경.
삼겹살 굽고,상추 씻고,
각자 준비해온 밑반찬으로 저녁상을 차렸다.
마트에서 구입한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 한잔씩 들고 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