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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오클랜드 시내 관광

by bigmama 2018. 5. 14.

2018.04.21 날씨 맑음.

 

 

 

오늘은 오클랜드 시내 관광하는 날.

하루 일정을 시작하며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파넬 장미공원이다.

가을에 보는 장미공원이라 한창때만큼 이쁘진 않지만

오전 산책겸 잠시 돌아보시라는 가이드 말씀.

영국이 접수한 뉴질랜드라서 영국의 국화인 장미로 꾸민 공원이 많다고 했다.

 

 

 

 

                             장미의 계절은 한참 지났으나 아직도 꽃은 피고 있었다.

 

 

 

 

다양한 품종의 여러 장미가 많았는데

한창 때가 아니어서 좀 엉성하긴 하지요.

 

 

 

 

난 장미보다 이 나무에 더 관심이 갔다.

이 나무는 Bunya Bunya Pine.

소나무의 일종인가 보다.

 

 

 

 

                               우람한 체격과 달리 잎은 어찌나 멋스럽고 우아하던지..

 

 

 

 

 

 

오클랜드 시민의 휴식처라는 미션베이로 go~

요트의 도시답게 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다.

 

 

 

 

 

 

뉴질랜드는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했다.

마침 사거리에 아이스크림집도 있고

잠시 자유시간이 주어졌기에 우리는 아이스크림집으로 총총..

 

 

 

 

골고루 맛보려고 아이스크림은 각자 다른 네가지맛을 선택했다.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오전의 날씨가 쌀쌀하였기에

더군다나 야외에 앉아있으려니 따끈한 커피가 더 생각났다.

 

 

 

 

이제 도로 건너 미션베이로 갑니다.

 

 

 

 

분명 바닷가인데도 바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우리네 바다에서 맡아지던 비릿한 바다내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중에 들었지만 이곳에서는 낚시만 허용하고

생선손질은 전혀 못하게 하니 바닷내음도 깔끔했던 것 같다.

 

 

 

 

이 바다는 남태평양..

조용히 출렁이는 바다에서 묵직한 힘이 느껴지던..

 

 

 

 

해변의 모래는 입자가 굵어 다소 거친 편이었다.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들 이목을 집중시킨 어린 꼬마 여자아이..

꽤 쌀쌀한 기온이었는데도 완전 알몸으로 바다를 신나게 오갔다.

그 앞에서는 어머니가 어린 딸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고..

 

 

 

 

에구..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신통방통하면서도 걱정이 되던지..

자유롭게 키운다는 것이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터.

 

 

 

 

                             아이는 추위도 아랑곳없이 파도와 술래잡기 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남태평양의 숨결을 느끼면서 바닷가를 거닐며

나 또한 마음의 자유를 누려본다.

 

 

 

 

 

 

 

 

 

                           미션베이 앞 아주 잘생긴 커다란 나무는 압권이었다.

                           향나무같기도 소나무같기도 했던.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교포가 운영하시는 종가집에서.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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