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남섬으로..퀸즈타운

by bigmama 2018. 5. 18.

 

 

이제 남섬으로 간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남섬의 퀸스타운까지는 약 두시간여에 걸친 비행.

 

 

 

 

드넓은 초원의 푸르름이 가득한 북섬을 내려다 보다가

 

 

 

 

하얀 구름이 점점이 떠있는 파란 하늘같은 남태평양을 건너고

 

 

 

 

우람한 산새가 나타나는가 싶더니

 

 

 

 

퀸스타운 공항 도착.

 

 

 

 

국내선 비행기의 트랩을 밟으며 드디어 남섬에 발을 딛다..

 

 

 

 

산정의 만년설과 서늘한 바람이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했는데

유난히 눈부시던 햇살이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공항에서 남섬 가이드님을 만나고..

오클랜드보다 기온이 많이 낮은 퀸즈타운이어서

패딩을 꺼내 걸쳤다.

 

뉴질랜드는 늦가을인데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였기에

여행중에도 숄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다.

 

 

 

 

버스타고 가는 길..

남섬은 노란 단풍으로 치장한 깊은 가을.

 

 

 

 

남섬의 첫 일정은 세계최초의 번지점프장이다.

 

 

 

 

실내로 들어가니 쇼핑센터와 편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드디어 번지점프장으로..

강렬한 햇살은 그새 어디메로 숨어 버렸는지

흐린 하늘에 으시시 추위가 느껴지는데도

번지점프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와라우 협곡에 만들어진 다리 위에 있는 번지점프대.

길게 늘어뜨려진 밧줄이 보이자 내 마음도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도 주변을 불밝히 듯

노랗게 물든 단풍 물결이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번지점프를 준비중인 사람은 다름아닌 여성이었다.

요즘은 여성들이 번지점프를 더 많이 한다고 하네..

 

 

 

 

카와라우강의 물살은 빨라보였다.

내려다만 봐도 간이 떨리는 곳.

잠깐 강물을 내려다 보는 사이에 순간 점프~! 해버리다니..

사진촬영의 기회는 놓치고..

거침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맘졸이며 지켜보기만 했다.

 

 

 

 

저 아래로 대기중인 고무보트에 무사히 안착한 모습이 보인다.

요동치며 흐르는 강이 두려우면서도 강물색깔은 오묘하게 보였다.

 

 

 

 

43m 높이의 카와라우 다리 위로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며..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협곡은 공포..였다.

고소공포증이 스멀스멀..

차마 아래를 내려다 보지 못하고 저멀리로 시선을 던진다.

 

 

 

 

협곡을 지나는 바람은 아주 거칠었다.

다리 위는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몸도 가누기 힘들었다.

행여 모자가 날아갈까봐 부랴부랴 머플러로 동여매는 중에 찍혔네..

 

 

 

 

 

 

 

 

 

 

'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퀸즈타운-와카티푸 호수  (0) 2018.05.22
아름다운 마을..애로우타운  (0) 2018.05.20
오클랜드 시내 관광  (0) 2018.05.14
곤돌라타고 로토루아 감상  (0) 2018.05.13
아그로돔 Farm 투어  (0) 2018.05.13